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플랫폼 경쟁력 강화 나서

다양한 판매자 지원 정책 및 새로운 기능 도입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만족도 향상 노려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업데이트 및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1. 필리핀에서는 '배송 중 반품/환불' 기능을 도입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6월 10일부터 시행된 이 기능은 구매자가 상품 배송 중에도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환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 권익을 강화했다. 특히, 판매자에게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 말레이시아에서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빠른 인계율(FHR)' 기준을 도입했다.

 6월 17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기준에 따라 Preferred 및 Shopee Mall 판매자는 60% 이상, Preferred+ 판매자는 70% 이상의 FHR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주문부터 배송까지의 처리 속도를 높여 고객에게 더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쇼피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주말 판매자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6월 17일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주말에도 주문을 처리하는 판매자에게 수수료 환급 혜택을 제공하여 주말 주문 처리량 증가를 유도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3.한편, 쇼피는 메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태국에서 메신저 쇼핑 기능을 출시하며 멀티 플랫폼 전략을 강화했다.

 이번 협력으로 쇼피 판매자는 메신저에서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쇼피 태국 지사장은 "메신저 쇼핑 기능은 태국 소비자들에게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피의 이러한 노력은 치열한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쇼피가 어떤 새로운 전략과 기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